[날씨] 초미세먼지 농도'나쁨'…강원 산간 폭설
휴일인 오늘도 날씨는 온화하지만 여전히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어제보다 먼지 농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질이 좋지 못한데요.
현재 서울, 경기와 충청, 전북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4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배 정도 높아져 있고요.
세종과 충남은 83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동쪽지역에는 건조함을 달래줄 눈,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동해안을 중심으로 5~3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 산간에는 모레까지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돼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1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서울과 강릉이 9도, 대구는 12도까지 오르겠고요.
그밖의 지역도 안동과 창원이 11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비나 눈이 살짝 지나겠고요.
눈, 비가 그친 뒤 다시 찬바람이 불어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데요.
기온변화로 인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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